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방북을 앞둔 가운데, 민주당 대미 특사단이 미국 측에 종전선언이 북한 비핵화 촉진에 왜 필요한지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대미 특사단을 이끈 추미애 전 대표는 미국시간 2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번 방미에서 한국의 입장을 오해 없이 전달하는 보완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은 특히 미국 정부가 "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정부의 비핵화 협상의 방향과 바람을 감안해 관련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계기로 북미가 핵미사일 목록 신고와 종전선언 등의 상응 조치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방미한 특사단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,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과 상원 국방·외교위 소속 의원, 싱크탱크 인사 등을 폭넓게 면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훈 최고위원은 "김정은 위원장이 정상국가로 가고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강한 만큼 핵 포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자 미국 측이 '확실하지 않은 것 아니냐'고 반문했다"며 그 차이를 메우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한정 의원은 "양국 의회 차원에서 직접 소통을 열어가는 시발점이 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31415508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