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영토 도발을 간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집권 자민당의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는 한국, 중국, 러시아의 영토문제에 대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아베 신조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명위원회는 결의문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, 중국의 센카쿠,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부표 설치, 러시아군의 쿠릴 4개 섬 주변 군사훈련을 예시하고 일본 정부가 이런 활동의 중지를 해당국 정부에 요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일본 총리는 결의문을 받으며 의견을 받아들여 확실히 대응해 가고 싶으며 관계 부처에게 정밀히 조사하도록 해 필요한 것을 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국정감사 현장방문 차원에서 22일 독도를 방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미야코시 미쓰히로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지난 12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해상 부표를 설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지난 3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일본과의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 4개 섬 주변에서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일본은 외교 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항의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의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장인 신도 요시타카 전 총무상은 결의문 전달 후 기자들에게 중국 등과의 관계는 개선의 징조도 있지만, 영토와 주권에 관한 타협은 허용할 수 없다며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 등에서도 적절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60324188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