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T 업체 카카오와 택시 업계가 '카풀 서비스'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 업계는 하루 파업과 규탄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자치단체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애꿎은 시민만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목적지가 비슷한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'카카오 T 카풀 서비스' <br /> <br />택시업계는 이 서비스가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택시 관련 단체들로 꾸려진 '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'는 하루 파업을 결의하고 규탄대회도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서울 등 수도권의 택시 상당수가 운행중단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풀 문화가 자리 잡지 않은 지방은 운행중단과 집회 참여 비율이 수도권보다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시민 불편이 예상되자 지자체들은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시내버스 운영시간을 조정해 운행하고, 각 시·군에 비상 운송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출퇴근 시간과 심야시간대에 지하철을 늘려 운행하고 막차 시간도 늦추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체전 기간인 전주시는 택시 조합에 휴업 자제를 요청하고 자가용 함께 타기 등도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풀 서비스를 둘러싸고 업체와 택시업계가 갈등을 빚으면서 애꿎은 시민만 불편을 감수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171814496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