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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6조 손해 보도는 허위"...지율스님, 조선일보에 완승 / YTN

2018-10-19 1 Dailymotion

KTX 터널 공사에 반대해 단식 농성을 했던 지율스님이 자신을 비방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벌인 '나 홀로 소송'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은 터널 공사가 지연돼 6조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허위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율스님은 지난 2003년 2월 처음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양산 천성산을 뚫고 지나는 고속철도 터널 공사가 도롱뇽이 서식하는 고산 습지 생태계를 파괴한다며 저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5차례에 걸쳐, 300일 넘는 목숨을 건 단식 투쟁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앞에서 농성하던 2004년엔 당시 시민사회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단식을 풀어달라고 설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율스님은 도롱뇽 이름으로, 공사를 멈춰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냈지만, 결국 터널이 들어서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율스님 (지난 2006년) : 저는 차라리 제가 틀렸기를 바랍니다. 제가 욕을 먹고, 정말 피해가 없기를 바라요. 천성산에 아무 피해가 없이 고속철도가 건설되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지율스님의 외로운 싸움은 보수언론을 상대로 법정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단식 탓에 막대한 손실이 생겼다며 인터넷에서 비방과 언론보도가 잇따랐고, 지율스님은 터널 공사가 늦춰져 6조 원 넘는 손해가 났다는 조선일보 보도가 왜곡 보도라며 변호사도 없이 혼자 재판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1심은 기사 내용이 진실하다고 믿을 만하다며 조선일보 손을 들어줬지만, <br /> <br />2심은 고속철도 개통이 1년 지연될 때 예상되는 손실이 2조 5천억 원이고, 실제 손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허위 보도라고 판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 역시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실으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율스님 : 이번 승소로 많은 사람의 인식 속에서 환경문제가 경제문제로 옮겨가는 이런 잘못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….] <br /> <br />지율스님은 15년 전 단식 농성을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에 개발과 환경보전 가운데 무엇이 우선인지 생각해보자는 화두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법원 판결로 천성산 터널 반대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불러왔다는 오해를 풀게 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91514355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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