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교통공사에서 제기된 친인척 정규직 전환 비리 의혹이 한국가스공사와 한전 KPS 등 다른 공기업들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 3당은 공공기관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고, 여기에 정의당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악의적인 왜곡과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, 민주평화당 야 3당 원내대표가 나란히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기관 채용 비리 개연성이 충분하고, 국민적 공분과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며 서울교통공사 등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국가 공기업과 지방 공기업을 막론하고 공공기관 전체에 유사한 형태로 만연되고 있을 충분한 개연성마저 보여주고 있다.]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사회적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,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우리 사회의 안정마저 위협하는 사회적 범죄에 다름 아니다.] <br /> <br />불을 지핀 한국당은 추가 의혹도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1천2백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한국가스공사에서도 25명은 4촌 이내의 친인척이 이미 공사에 재직 중이라고 꼬집었고,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, 한전KPS에서도 임직원의 자녀 11명이 기간제로 입사해 올해 4월 나란히 정규직이 됐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번 국정조사 범위에는 서울교통공사의 무기계약직 채용 방식과 정규직 전환 과정은 물론, 국가·지방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관련 정책이 모두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상으로 적시될지 관심이 쏠렸지만, 야 3당의 미묘한 이견으로 박 시장의 이름은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장병완 /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: 조사 요구서에는 박원순 시장이라든가 이런 얘기는 안 나올 겁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악의적인 의혹 제기를 중단하라며 방어막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 감사 등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하면서도, 한국당 등 보수 야당과 일부 보수 언론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의혹 제기는 철저한 사실 확인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. '아니면 말고' 식으로 폭로하고 나서 잘못되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거짓 선동이자 저급한 정치 공세일 뿐입니다.] <br /> <br />대부분 사안에 민주당과 보조를 맞추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21916157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