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실무협상을 맡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찾았는데요, 잠시 후 한미 북핵 대표 협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소강 상태에 놓인 북미 협상과 관련해 진전된 얘기가 오갈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비건 특별대표가 취임한 지 그리 오래되진 않은 것 같은데, 이번이 네 번째 방한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달 초 첫 방한 이후 어제 네 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한은 지난 22일 한미 북핵 대표가 워싱턴에서 협의를 가진지 일주일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대북 공조 방안 조율을 위한 방한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미국의 실무협상 제안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던 북한이 협상에 응해온 것인지, 그 만남의 장소가 판문점은 아닌지 하는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은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러 차례 북미 실무접촉이 진행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어제 인천공항 입국 길에 이번 방북 목적을 묻자 오늘은 아무런 답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의 접촉 가능성, 우리 측과 대북 제재 논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아무 답변을 하지 않는 신중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건 대표의 공식 방한 일정은 내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어 북한 측과 협상을 하기엔 시간이 좀 촉박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지금 외교부에서 강경화 장관을 예방하고 있는데, 예방 직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협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된 두 사람은 우선 북미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진전 전략과 남북 간 협력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남북 철도연결 착공식,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간 연내 약속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대북 제재 면제와 관련해서도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내일까지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910130689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