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증인으로 나와 일부 유치원의 잘못에 대해 사죄한다면서도 사립유치원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감사 결과 외에 '지도 점검' 결과에서도 사립유치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원아 수를 허위로 보고합니다. 교사 경력을 속입니다. 부당하게 원비를 인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정하게 지원금을 받았고요.] <br /> <br />박용진 의원은 나랏돈 빼돌리기에 대해 대부분 보전조치로 끝나 교육 당국이 제대로 책임을 묻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지금 드러나는 여러 회계 부정이나 비리 문제를 봤을 때 도덕적 해이뿐 아니라 유아교육 공공성에 대한 책임성도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증인으로 나와 그간 지적된 유치원의 잘못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사립유치원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덕선 / 한유총 비대위원장 : 사립유치원 교육기관인데 운영하면서 당당해지고 싶습니다. 지금 규제 법제 하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도리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덕선 비대위원장 자녀의 토지 매입 과정과 교재 교구 납품 과정에서의 불투명한 거래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 전북지회장은 아이들 서른 명을 돌보면서 교사들 봉급을 주기 위해 아파트와 자동차도 팔았다며 사립 유치원장들이 전부 명품을 사지는 않았다고 울먹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92209483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