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원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북미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지금처럼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중간선거 결과가 북미협상에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장악할 경우 변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가시화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나 예산을 수반하는 대북 조치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독단적으로 대북 협상을 끌고 가는 트럼프 스타일을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수시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청문회에 불러 정치적으로 관여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 조치에 속도가 나지 않으면 민주당을 중심으로 협상에 회의적인 여론이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미국 정치가 내년 여름을 기점으로 2020년 대선 국면으로 이동할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대북정책에 힘이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크게 이길 경우 북한은 선택의 기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임기 안에 비핵화 협상을 타결하느냐 아니면 버티기에 들어간 후 2020년 대선에서 당선되는 새 대통령과 협상에 나설 것이냐를 놓고 고민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060529280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