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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네스코 본부에 '한반도 평화' 선율...백건우 '평화콘서트' / YTN

2018-11-09 20 Dailymotion

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죠. <br /> <br />'건반 위의 구도자'로 불리는 백건우 씨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특별 콘서트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리 시내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 음악당에 우리 전통 민요가 흐릅니다. <br /> <br />2012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'아리랑'입니다. <br /> <br />애잔함이 묻어나는 선율 속에 흥겨운 장단이 도드라지면서 장내에 흥을 돋웁니다. <br /> <br />오스트리아 빈 베토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데는 음악을 통해 모두 하나 되자는 뜻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한국 피아니스트가 나섭니다. <br /> <br />'건반 위의 구도자', 백건우 씨입니다. <br /> <br />유려한 피아노 독주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'황제' 1악장이 서문을 열면서 청중은 마법에 빠져듭니다. <br /> <br />지휘봉은 백건우 씨가 한때 우상으로 삼았던 프랑스의 84살 피아노 거장 필리프 엉트르몽이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를 주제로 삼은 콘서트에 걸맞게 3개국 명연주자들이 한데 모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[백건우 / 피아니스트 : 우리가 다 그걸(평화를) 갈구하잖아요. 그러니까 '평화 콘서트'라고 하는데, 저로서야 당연히 해야죠.] <br /> <br />공연 장소가 유엔 산하 기구인 유네스코의 본부라는 점도 특기할 만합니다. <br /> <br />문화 교류로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하는 국제기구의 역할을 음악으로 실현한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관들과 문화계 인사, 현지 주민들이 초대돼 이번 음악회의 뜻을 함께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는 앞으로도 한반도와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행사를 프랑스에서 꾸준히 마련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유네스코 본부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090849364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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