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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C-KT, 선수 음주운전 사실 숨기고 트레이드 / YTN

2018-11-21 26 Dailymotion

프로야구 NC 구단이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을 4년 넘게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<br /> <br />최근 이 선수를 다른 구단에 트레이드할 때까지 사실을 은폐한 것인데요 <br /> <br />이 선수를 영입한 KT 구단도 음주운전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KBO 고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두 구단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NC는 지난 14일 KT에 내야수 강민국을 내주고 투수 홍성무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<br /> <br />그런데 NC는 KT로 보낸 강민국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사실을 KBO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4년 넘게 숨겨왔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<br /> <br />NC는 처음 알려진 것과는 달리 KT에는 트레이드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알렸다고 해명했습니다 <br /> <br />[손성욱 / NC 홍보팀장 : (KT에 음주) 경력에 대해서는 얘기했고요. 저희가 숨기고 트레이드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. 다만 선수가 등록 전이지만 KBO에 음주 사실을 못 알린 점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2014년 음주운전 당시에는 NC가, 4년 뒤 트레이드 때는 KT가 KBO에 신고해야 할 의무를 나 몰라라 한 겁니다 <br /> <br />[이정우 / KT 홍보팀장 : 2014년 1월 강민국의 음주운전과 행정처분 사실을 전달받았으나 NC의 KBO 신고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받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KBO 규약은 구단이 선수의 유해행위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은폐하려 했을 경우 제재를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<br /> <br />KBO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<br /> <br />음주운전 시점이 공식 입단 전 훈련 기간이었지만 선수 지명 이후기 때문에 사실상 소속 선수로 봐야 한다는 게 KBO의 입장입니다 <br /> <br />[장윤호 / KBO 사무총장 : 지명된 상태만이라도 구단이 선수 관리 의무가 있습니다. 양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할 거고 선수 본인도 제재가 갈 거고, 구단도 상벌위에 올려서 징계가 되겠죠.] <br /> <br />이번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NC는 2014년 승부조작 사건을 KBO에 보고하지 않은 채 선수를 트레이드하면서 거액을 챙겨 팬들로부터 퇴출 요구까지 들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<br /> <br />동업자 정신을 두 번이나 망각한 NC, 전력 보강만 중시해 알고도 고지 의무를 저버린 KT, 두 구단에 대한 적절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1211928255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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