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사원이 대검찰청 등 3개 검찰청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력과 조직운영 등에서 수십 건의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사원이 이른바 권력기관인 검찰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 등 3개 검찰청이 감사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조직과 인사, 예산과 회계, 검찰 사무가 감사대상이었고 범죄수사와 공소제기 업무는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힘 있는 기관답게 대검찰청의 조직은 방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검사의 정원은 50명이지만 파견 검사 등의 형태로 두 배나 되는 검사들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은 이렇게 늘린 인원으로 정규 조직 외에도 검찰미래기획단 등 8개 임시조직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조직의 경우 최대 5년까지 유지할 수 있지만 검찰미래기획단은 13년, 국제협력단과 형사정책단은 8년 넘게 운영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사관 등 외국에 파견된 검사들에게는 같은 처지인 다른 공무원들보다 후한 대접을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외 파견 검사들이 받는 재외근무수당에 매월 20만 원의 교통보조비를 이중으로 지급했고 매월 450달러의 업무추진비를 영수증 처리 없이 현금으로 지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검찰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감사에서 모두 22건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권력기관도 예외 없이 감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그동안 청와대와 검찰, 국가정보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왔으며 이제 국정원의 감사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91404248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