촛불 집회를 주도했던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국회 앞에서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에서 불과 3백 미터 떨어진 도로가 인파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 등 50여 개 시민단체가 정부 규탄집회를 연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'민중 총궐기'를 위해 모인 이후 3년 만의 대규모 집회입니다. <br /> <br />단체 측은 '촛불 혁명'으로 탄생한 현 정부가 노동 존중 공약을 지키지 않고 개혁에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환 / 민주노총 위원장 : 노동자, 농민, 서민들이 요구하는 진정한 나라다운 세상을 위해서 힘차게 투쟁으로 달려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과 주최 측 추산, 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는 한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는 차로 4개를 이용해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가자들은 이렇게 국회 양옆 도로에 늘어서서 추가 요구안을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회 사방을 둘러싸려던 계획은 전날 법원이 단체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국회 주변에 9천여 명을 배치했지만,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도심에서도 10여 개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크고 작은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와 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빚어졌지만, 대부분 큰 마찰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11827326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