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렴 때문에 사망할 확률이 3대 질병 가운데 하나인 뇌혈관질환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폐렴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폐렴은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 특히 걸리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폐렴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 원인이 너무 다양해서 예방주사를 맞아도 효과가 30%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폐렴이 사망 원인에서 처음으로 뇌혈관질환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 조사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65살 남녀 모두 사망 원인으로 폐렴이 3대 질병 가운데 하나인 뇌혈관질환을 앞질렀고, 특히 남자는 심장 질환까지 넘어서 암에 이어 사망 원인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앞으로 사망할 때 원인으로 폐렴이 8.9%로 예측돼 8.3%에 그친 뇌혈관질환을 앞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폐렴이 사망 확률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, 노령화에 따라 10년 전보다 폐렴 사망률은 6.2%p가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 /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: (폐렴이) 노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점점 기대수명이 늘어나서 더 오래 살기 때문에 (사망 원인으로) 폐렴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식습관의 서구화 등의 영향으로 대장암 사망 확률이 높아지면서 처음으로 간암을 넘어서며 폐암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암에 걸리지 않는다면 기대수명은 지난해 출생아 기준으로 4.8년, 여자는 2.8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을 감안할 때 남자는 80대 중반, 여자는 90살 가까이 장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2032115162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