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꼭 실현해 한국 자유민주주의를 학습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 전 공사는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실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김 위원장이 다른 이념과 주장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국의 질서와 가치를 봐야 한다며 비핵화와는 연결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때 인위적인 환영 인파가 나왔던 것과 달리, 광화문 광장에 백두 칭송과 김정은 반대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1인 독재에 미래가 없다는 걸 알게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태 전 공사는 또, 올 한해 우리 정부가 비핵화보다 남북관계를 우선하는 듯한 모습으로 동맹국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과 남북 군축 대상의 범위가 재래식 무기로 한정된 점을 꼽으며 비핵화는 결정적인 돌파구를 열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는 남북관계와 북한 비핵화를 병행 추진한다는 정부 입장이 액면 그대로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한 태 전 공사는 핵 시설 목록을 먼저 신고하고 진정성이 확인되면 제재 해제 등 다음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태영호 / 前 영국 주재 북한 공사 : 우리 대한민국 국력도 보고 좌와 우가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자유민주주의 질서 체제를 보고 가야 김정은으로서도 남과 북의 체제상 차이점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…백두 칭송의 목소리나 백두 청산의 목소리가 다 같이 울려 나오는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혼성 4부 합창단의 목소리와 모습을 김정은이가 그대로 보고 가게 하는 것이 저는 김정은의 서울 답방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조은지 [zone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51149043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