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과 관련해,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국 민정수석에게 기강확립과 특별감찰반 개선을 맡김으로써 야당의 사퇴 요구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박 8일의 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날 곧바로 지시사항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전 기내 간담회에서 답변하지 않았던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에 대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청와대 공직 기강 확립을 강화하고 문제가 된 특별감찰반 운영을 개선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조국 민정수석에게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경호처 직원의 음주 폭행과 의전비서관의 음주 운전, 특별감찰관의 비위 의혹이 연이어 터지면서 해이해졌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 잡으라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특별감찰반의 역할과 구성을 포함해 이번에 발생한 문제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고치는 임무를 조국 수석에게 맡김으로써 여전한 신임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야당이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조국 수석의 거취 문제에 대한 대답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민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민정수석의 거취는 야당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특감반 비위 의혹과 관련한 민정수석실의 대처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하는 문 대통령은 감찰 결과 역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이번 지시사항을 통해 야권의 민정수석 사퇴 공세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52200213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