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를 조국 민정수석에게 맡김으로써야권의 '조 수석 책임론'과 사퇴 촉구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공직기강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는데 조국 수석에게 지시를 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에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의 경과와 대처 과정을 보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바로 오늘 오전에 신속하게 지시사항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지시사항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에게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이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서 국민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뜻을 살펴보면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으로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론에 불똥이 튀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야권에서 조 수석의 사퇴를 촉구해왔죠. <br /> <br />그렇다면 오늘 지시사항을 보면 문 대통령은 일단은 조국 민정수석을 재신임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사실상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 사퇴론을 일축한 거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문 대통령은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과 관련해서 민정수석실의 대처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조국 수석이 보완하라, 이렇게 지시를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또 오늘 이 지시를 통해서 야권의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을 받지 않고 재신임의 뜻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대검찰청 감찰 결과를 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는 지시사항을 고려해 보면 향후 대검찰청에서 감찰 조사 결과를 발표해도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할 만한 특이한 사항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이 판단한 것이라고 해석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51259561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