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역대 두 번째, 15년 만에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전쟁이 끝나지 않고 평화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을 언급하면서 항구적 평화 정착을 통해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15년 만에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세계인권선언이 전쟁과 야만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듯, 대한민국 인권의 역사도 자유와 평등을 향한 투쟁의 여정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2년 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회복시킨 촛불의 물결도 예외 없이 이곳에서 타올랐습니다. 오직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 인권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아동폭력과 차별, 혐오 문제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권은 다름을 차별이 아닌 존중으로 받아들이고 타인의 권리도 지켜주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권위가 한때는 중요한 인권현안을 외면했지만 다시 약자들 편에 서는 모습이 반갑다면서, 정부도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권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대통령으로서 약속합니다. 국가인권위는 앞으로도 독립적인 활동을 철저히 보장받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전쟁을 겪은 국가 중에 우리 정도 인권 수준을 가진 나라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그 답을 한반도 평화 정착에서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,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되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인권 중심 국가 실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01533514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