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포함한 10개 나라를 종교자유 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대화 교착 국면에서 연일 북한에 대해 인권 문제 압박과 제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1년부터 17년째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외에 중국과 이란, 미얀마, 파키스탄 등 모두 10개국이 명단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세계의 많은 개인들이 신념에 따라 산다는 이유로 박해와 체포, 심지어 죽음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종교자유 수호와 촉진은 트럼프 정부 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1998년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심각한 종교자유 침해 국가를 '특별우려국'으로 지정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대한 이번 조치 자체가 이례적인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북미협상에 응하지 않는 교착 국면에 서 연일 인권문제로 압박하는 점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팔라디노 / 美 국무부 부대변인 :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6월에 합의한 (비핵화)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돼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국무부는 앞서 보고서에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, 박광호 선전선동부 장 또 3개 기관을 인권유린 책임자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무부는 최룡해 등 이들 핵심인사 3명에 대한 추가 제재도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협상으로의 복귀와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는 행보로 해석되는 가운데,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20654539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