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이 민간인 사찰 논란으로까지 번지면서 야당이 청와대와 여당인 민주당을 향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언급을 자제하던 민주당은 개인 비리를 덮으려는 허위사실일 뿐이라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조사단을 꾸린 뒤 첫 회의를 연 자유한국당. <br /> <br />이번 사안의 본질은 '민간인 사찰'이라며 총공세를 펼 채비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갓 취임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카드까지 만지작거리며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청와대가 이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면 저희는 앞으로 향후 당에서 국정조사까지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. 이런 말씀드리면서…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청와대를 향해 사람을 탈을 쓰고는 저지를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며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석인 특별감찰관 임명과 동시에 사실 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의동 /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: 이 문제(특별감찰반 논란)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합니다. 민주당은 즉각 응하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공식 대응을 자제해 오던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회의 석상에서 발언을 꺼내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범법자가 개인 비리를 덮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논란이 커질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운영위원회 소집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우선이라며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개인 일탈을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시켜 정부를 흔들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. 더 이상 불확실한 첩보 생산 기술자의 농간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혁과 고용세습 국정조사, 유치원법 등 산적한 과제에 특별감찰반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어렵게 시작된 임시국회의 연말 정국이 더 꼬여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182203585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