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2년 전 도시 교통 체증 해소책으로 제안했던 고속 지하터널 '루프'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가 설립한 지하교통 벤처기업 '더 보링 컴퍼니'는 현지 시각으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3.2 킬로미터 길이의 지하 고속터널 '루프'와 차량 운행 시험을 공개했다고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루프는 자율주행 전기차 전용 지하 고속도로로 지상에 설치한 벽 없는 엘리베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가 지하 터널로 내려간 다음 간선도로에서 최고 속도로 달리도록 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루프에서 달리는 차량에는 특별하게 설계된 측면 바퀴가 부착돼 터널에 있는 트랙과 맞물려 달리게 되며, 측면 바퀴는 차량 한 대에 2~3백 달러면 설치할 수 있다고 머스크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는 미래에 이 시스템이 시속 241㎞의 속도로 운행될 거라고 말했지만 이날 시연 속도는 시속 64㎞ 정도에 그쳤고 흔들림도 심했다고 시연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공개된 '루프' 사업은 진공에 가까운 밀폐튜브를 만들어 캡슐형 차량을 시속 천2백킬로미터로 이동시키는 '하이퍼루프' 프로젝트와는 다른 사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200235246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