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은 김태우 특별감찰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올렸지만 청와대가 묵살했다며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김 이사장이 부이사장 재직 시절 직원들로부터 천만 원씩 돈을 뜯어냈다는 동향 보고가 있었는데도 이사장 임명이 강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강릉선 KTX 탈선 등 잇따른 사고에 코레일 오영식 전 사장은 사퇴했지만, 김상균 이사장은 현 정권 실세의 도움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청와대가 비위 사실을 몰랐던 건지,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건지 밝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당시 동향 보고를 작성한 사람이 김태우 수사관이라면서도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나 김 이사장을 비호하는 정권 실세가 누군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 측은 이사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함성 투서가 접수돼 청와대가 사실 관계를 검증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사항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청부 첩보에 의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[woo7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117493078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