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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선생님' 호칭 대신 '쌤'?...적절성 논란 / YTN

2019-01-13 103 Dailymotion

선생님이라는 호칭 대신에 '님'이나 '쌤' 또는 영어 이름 등을 쓰자는 서울시교육청의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근한 호칭이다, 아니다, 선생님이라는 좋은 호칭을 두고 굳이 그런 말을 써야 되느냐? <br /> <br />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? <br /> <br />채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교육청이 선생님이라는 호칭 대신에 님 또는 '쌤'이나 영어 이름, 별명을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님'을 붙이는 것이 1안이고 '쌤'이나 영어 이름, 별명 등을 붙이는 것이 2안입니다. <br /> <br />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호칭부터 바꾸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쌤'은 국어사전에 나오지도 않고 교사를 낮춰 부르는 의미도 있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교육청은 발표 하루 만에 이 같은 방안은 교사 사이에서만 해당하고 학생이 교사를 부를 때 호칭은 그대로 선생님으로 유지한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인 일선 교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[초등학교 교사 : 초등학교 교과서에 줄임 말, 비속어, 은어 등을 사용하지 말자는 내용이 나오는데 줄임 말인 '쌤'을 공식적 용어로 교육청에서 권장 사용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전교조도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장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홍태 / 전교조 서울시지부 정책실장 : 선생님들이 가장 불리고 싶은 호칭은 선생님 이거든요. 그런 부분들을 교육청과 똑같은 수준에 호칭 문제를 제기한다는 건 현장 정서에 맞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서서 하는 '스탠딩 회의'를 권장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종일 선 채로 수업하는 교사들에게 또 서서 회의하라는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31004320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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