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 사흘 만에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시에 파업 투쟁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혀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우선 택시업계도 협상장에는 오르겠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택시 업계를 대표하는 택시 4개 단체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을 연 비대위는 더는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결정했다면서도, <br /> <br />만약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된다면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참여는 하지만 대타협기구에 중점을 두지는 않고 4차, 5차의 더 강고한 파업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업계는 여론에 못 이겨 울며 겨자 먹기로 대타협기구는 참여하지만 카풀이 불법이 될 때까지 파업하며 이른바 '투 트랙' 전략으로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택시 단체의 비대위는 지난 9일 분신한 택시기사의 장례일정과 향후 투쟁계획에 대해 대타협기구 참여와 관계없이 비대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카카오는 카풀 시범 서비스를 오늘 오후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카풀에 대한 오해로 인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어,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합의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업계도 대타협 기구에 함께 참여해 소통하자는 조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와 여당도 참여할 것을 제안해 왔지만, 택시업계의 요구대로 대타협 기구는 카풀 금지를 전제로 만들어진 곳이 아닌 만큼, 한동안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81520236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