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남춘 인천시장이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사퇴를 요청하는 시민 청원에 대해 교체는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시민청원 1호여서 관심을 끌었는데 박시장은 공직자 한 사람의 사퇴 여부가 핵심이 아니라며 현안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온라인 시민청원이 개설된 지 한 달여. <br /> <br />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사퇴를 요청하는 글이 3천 명 이상의 공감을 얻음에 따라 박남춘 시장이 직접 답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시장은 1호 답변에서 청라 주민의 감정에 공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남춘 / 인천광역시장 : 먼저, 청라 주민들이 느끼시는 감정에 대해서 공감한다는 말씀드립니다. 시장인 저는 지금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김진용 경제청장이 투자유치에 대한 식견이 부족하다며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, 교체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<br /> <br />[박남춘 / 인천광역시장 : 청라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것이 그간에 여러 현안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게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뜻이라면, 공직자 한 사람의 사퇴 여부가 핵심적인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사안이 있을 때마다 사퇴와 같은 인사문제로 귀결된다면, 소신 있는 공무를 수행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청라 G시티와 관련해 대규모생활숙박시설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, 민간의 이익구조를 공정하게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기존의 경제자유구역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시장은 그러면서 온라인 시민청원 개설 한 달 만에 방문자가 월평균 200명에서 2만5천 명으로 급증했다며 더욱 건설적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25건의 청원이 쇄도하면서 지역 간 갈등이 조장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온라인소통의 명과 암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82007549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