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 당국이 일본 해상 초계기의 근접 비행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만나 일본 해상 초계기의 위협 비행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당초 국방부가 영상 공개한다고 했는데, 사진으로 바뀌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해군 대조영함은 어제 오후 일본 P-3 해상 초계기의 근접 위협 비행 장면을 자외선 감시 카메라와 캠코더로 촬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가 공개한 건 그 영상의 캡처 화면 5장인데요. <br /> <br />영상을 공개할 경우 보안 유출 등의 문제가 있어서 사진만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초계기가 대조영함 주변을 맴돌며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2시 3분, 540m까지 가장 가깝게 접근했을 때의 시각이 찍힌 건 광학 감시 카메라가 촬영한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파란색으로 돼 있는 나머지 2장은 보통 원형으로 표시되는 레이더 상황판을 찍은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군사 보안에 해당하는 수치들이 표시돼 있기 때문에 안 보이게 처리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일본 초계기의 고도가 200피트, 60m라는 게 명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고도 150m 미터를 지켰기 때문에 위협 비행이 아니라는 일본 방위성의 발표는 거짓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락되는 듯했던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데, 우리 국방부 장관이 한미 연합사령관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 낮 국방부 청사 옆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로 건너가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건데요. <br /> <br />오늘 점심 약속은 미리 잡혀 있던 것이지만, 어제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또 불거지면서 관련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해상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위협 비행을 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관계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정 장관의 말을 경청하고 원만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경고통신을 강화하거나 함정에 탑재된 헬기를 출동시키는 등의 대응 방안을 국회에 보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41703165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