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또 저고도 위협 비행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세 번째인데, 군은 우방국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한 뒤, 도발이 반복되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대조영함 상공으로 일본 초계기가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는 불과 540m, 고도는 60여m로, 지난해 12월 동해에서의 위협비행 당시 고도 150m보다 더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해군 함정임을 충분히 식별했는데도 근접위협 비행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즉각 대응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12월 일본이 저고도 근접위협 비행을 했을 당시 우리 정부가 절제된 대응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이 같은 행위가 반복될 경우 행동 수칙에 따라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합참 작전본부장 : 우방국 함정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이고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.] <br /> <br />앞서 일본은 지난해 12월, 동해에서 북한 선박을 구조하려던 우리 해군 함정 주변에서도 저공 비행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해군이 자신들의 초계기에 사격통제용 레이더를 조사했기 때문이라며, 일방적인 주장을 펼쳐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보안을 이유로 레이더 관련 정보가 담긴 증거 제시는 거부하고 있어, 한일 간 군사적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32112385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