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석희 선수의 용기로 시작된 체육계 미투. <br /> <br />유도, 태권도, 축구 등 여러 종목에서 폭행과 성폭력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기관마다 성폭력 근절 대책을 참 많이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첫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, 여성가족부 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장관들이 함께 모여 어떤 대책을 내놨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폭력 등 체육계에 뿌리내린 비리 근절 대책을 논의하고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효과적인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처를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스포츠 인권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피해를 접수 받고 성폭력 사건을 전수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훈련하는 등 분리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성폭력 발생 시 가해자의 직무정지를 의무화해 분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성폭력 사건을 은폐, 축소 시킬 경우 형사처벌 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엘리트 선수 육성에 치중된 체육계 시스템도 대폭 개선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직접 발표를 했는데요 <br /> <br />체육계를 바라보는 가치와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대회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성폭력 등 비리 문제로 지탄받는 종목은 지원을 중단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선수에 대한 보상으로 연금과 병역 특례 외에 다른 대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엘리트 체육에 치중돼 있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소년 체전을 폐지하고 학생 선수와 일반선수 구분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운동하는 학생,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경계를 없애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대한체육회가 선수를 소집하는 선수촌을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 강국에서 선진국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발표한 근절 대책과 선수 육성 시스템 개선안이 앞으로 제대로 실행되는지 지켜보면서 검증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[hsw050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51101487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