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노위, CJ대한통운 시찰…택배 노동 문제 지적 <br />대한통운, 5명 사망…여야 "책임 있는 조치" 촉구 <br />민주당, 택배 문제 관련 "정부, 현장 더 챙겨라"<br /><br /> <br />최근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등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올해 들어 노동자 5명이 숨진 CJ 대한통운을 찾아 근무 환경 등에 대한 현장 감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 측은 내일(22일) 사과문과 함께 택배 노동자 과로 원인의 하나로 지목돼온 분류 작업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, 국회에 발의돼있는 관련 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업체인 이곳에서도 올해 택배 노동자 5명이 숨진 상황. <br /> <br />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지적하며 업체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호영 /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 : 택배 기사님들이 오전 6시 반에 출근해서 12시, 1시까지 대기하면서 본인들이 계속 차에 싣기 위한 분류 작업하는 걸 봤어요. 대기하고 분류하는 과정이 시간 많이 걸리고 힘들었다….] <br /> <br />[임이자 /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: 우리가 사실 더 열악한 데를 갔어야 하는데 이쪽은 그래도 자동화 시스템이 좀 갖춰져 있습니다.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져 있음에도 다섯 분이나 돌아가셨는데, 더 열악한 데는 얼마나 더 힘들까….] <br /> <br />CJ대한통운 측은 소속 택배 노동자들의 사망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문과 함께 노동자 과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분류 작업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택배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과 관련해 현장과 정책 사이 괴리가 있다며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현장을 더 챙기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의 제약을 뛰어넘는 노력과 대책은 물론 분류와 배송 업무의 이원화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비대면 사회로 전환해감에 따라 택배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. 택배업을 비롯해 우리 사회 필수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기준과 사회안전망 확보가 시급합니다.] <br /> <br />관련 법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배송 작업 중 숨진 택배 노동자의 산업재해보험 적용 제외 신청이 대필로 확인돼 논란이 되는 가운데, 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211844407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