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논란이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옮겨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한국당은 황교안, 오세훈 두 사람을 둘러싼 출마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논란,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송언석 의원과 장제원 의원을 둘러싼 겁니다. <br /> <br />경북 김천 지역구인 송언석 의원은 김천역 인근에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기획재정부 차관 시절, 그리고 국회의원 재직 중이던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천역 주변을 지나는 철도 사업에 힘을 써 이익을 도모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해 예결특위 간사였던 장제원 의원은 친형이 총장으로 있는 동서대가 포함된 역량강화대학 사업에 대해 지원을 늘리라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즉, 두 의원 모두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의 재산상 이해 때문에 공정한 직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개인적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어긴 것 아니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해충돌이 아니라면서 정부와 여당의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죄 행위와도 다름없는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을 두둔하고 묻으려 한다면서도 당 차원에서 사실관계는 조사해보겠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수조사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표창원 의원은 SNS를 통해 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친인척 재산, 상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의 전수조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온 최고위원도 송언석, 장제원 두 의원이 의혹 제기에 대해 국민의 요구라면서, 합당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출마 자격을 둘러싼 당내 잡음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분위기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아침 비상대책위원회의 석상에서 공개 설전이 벌어져 지도부가 제지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유력 당권 주자들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자격이 있는지를 두고 비대위 외부위원과 현역 의원들이 정면으로 충돌한 겁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81536477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