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졌지만, 북측 언론은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협상은 이틀째 진행 중인데, 이르면 내일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양에서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, 정작 북한 매체들에선 관련 소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나,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곧바로 보도하지 않은 전례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 마무리되더라도 북한은 정상회담 직전까지 신중한 행보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돌아올 날짜를 정하지 않은 채 평양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, 이번 만남이 북미정상회담의 윤곽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접촉에 집중하고 있는지 북한은 타미플루 북송이나, 우리 측이 제안한 3·1 운동 100주년 남북 공동기념행사에도 구체적 응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현 /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: 북한이 모든 역량을 2차 북미회담에 쏟고 있다고 봐야 하고, 인력이 부족한 북한입장에서는 조금 더 중요한 것 중심으로 하고, 그 다음 단계에서 남북관계 현안을 다룬다,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다낭이든 하노이든 정확한 회담 장소가 정해지면, 북미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어 이번 실무협상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미 측이 실무 협상을 끝내는 대로 우리 측과 다시 협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만큼, <br /> <br />실무 협상이 마무리되면 비건 대표는 다시 서울로 와서 우리 측 관계자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072153066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