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곧 만날 것이라며 3월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협상은 이틀 연장되면서 합의 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론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협상은 잘 돼가고 있고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 합의문이 도출된다면 제가 직접 서명하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, 워싱턴을 찾은 중국 측 협상단이 현지에 며칠 더 머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현지 시각 22일까지로 예정됐던 고위급 협상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이번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게 되면서 중국 협상단의 방미 일정이 예상외로 이틀 연장됐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곧 만나길 기대한다며 다음 달 회동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3월 말,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르면서, 고위급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중국 통상·산업 정책의 변경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 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천35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했고, 중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관한 합의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기술이전 강요와 지식재산권 보호 등 핵심 쟁점에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어,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 양국이 이번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면 정상회담에서 최종 담판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31530226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