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등 협상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워싱턴에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고위급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,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갖고 협상 재개에 전격 합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지난 7월 말 상하이 회동 뒤 9월에 다시 만나기로 했으나 협상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이달 초 상대국 제품에 5~15%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양보 없는 충돌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국가 안보 우려 문제입니다. 화웨이는 우리 군과 정보기관의 큰 우려이며 우리는 화웨이와 사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나아가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지 않았다면 증시가 만 포인트는 더 올랐겠지만, 꼭 해야 했다며, 무역 전쟁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중국 정부는 "이번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노력할 것"이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이달 중순 차관급 실무 협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은 중국이 협상 테이블에 무엇을 가지고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052251447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