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보완할 점은 보완해 나가 되, 더 강화해야 할 부문은 속도를 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분배는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4분기 소득 상위 20% 가구와 하위 20% 가구의 소득분배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에 대해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상당히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분배지표가 상당히 5분위 배율이 상향되는 등 어려웠습니다. 저도 정책을 담당하는 측면에서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하고요.]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부터는 소득분배 문제가 나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시장의 기대보다 조금 빠르게 진행된 점은 정부가 정책보완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홍 부총리는 노동시장 바깥에 있는 분들을 끌어 들리는 노력과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 보전,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, 생계비 경감 등의 정책은 속도를 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분배 문제는 고용과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묶여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하고, 분배문제가 개선되려면 민간에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분배문제가 올 상반기에 확 개선되지는 않겠지만, 하반기에는 민간 일자리와 정부의 재정 지원, 여러 사회안전망 조치의 정책효과가 잘 반영돼 나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증권거래세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단계적으로 세율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인하 폭과 그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며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폐지 검토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공공기관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, 귀책사유가 있는 기관장 등 관련 임원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해임을 건의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242231283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