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내일쯤 하노이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북미 두 정상이 2차 핵 담판 무대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전용기 '에어포스 원'에 올라 베트남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회담을 위해 25일 일찍 출발한다면서 싱가포르 1차 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하노이에서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비핵화?"라고 자문하며, 회담의 목표가 비핵화의 진전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핵무기가 없다면 북한은 빠르게 세계 경제 강국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김 위원장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저녁쯤 노이바이 공항을 통해 하노이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열차 편으로 이동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내일 중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 모두 26일 중에 하노이에 도착하지만, 실제 회담은 28일 하루 일정이 될 것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미 고위당국자는 이번 회담이 싱가포르 1차 회담의 형식과 유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독 정상회담과 확대회담, 오찬 등이 하루 사이 압축적으로 이뤄질 거란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 베트남 정부 최고지도자들과 회담한 뒤 28일 김정은 위원장과의 본 담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회담 일정이 짧아지면 성과도 적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없진 않지만, 두 정상의 하노이 담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비핵화 줄다리기 막판 실무협상도 정점을 향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50501343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