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앞으로 다가온 북·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는 각각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오전에 다시 만나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2차 북·미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정치권은 여야가 확연히 다른 시각을 확인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치권도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 어떤 성과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각 당의 전망은 사뭇 다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희망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이번 하노이 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북·미 정상이 담대하고 통 큰 결단하길 기대한다며 국회 역시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북·미 정상이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여러 난관을 뚫고 오늘에 온 만큼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담대하고 통 큰 결단이 이뤄지길 기대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우려와 함께 정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견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그 방법으로 남북 경제 협력의 기반이 될 남북협력기금 사용을 구체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협력기금이 투입되는 경우 국회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보고하고, 심의 의결을 받도록 하는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오늘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당론으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제출합니다. 내용은 뭐냐면 그동안 비공개로 편성돼서 사실은 국회의 예산심의권이 철저히 배제됐습니다.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보고하게 하고, 본회의에 의결을 받도록 하는 내용입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·미 정상이 국내 정치용으로 북핵 문제를 임시로 봉합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당 대표 : 북·미 정상은 국내 정치용으로 북핵 문제를 임시로 봉합하려고 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51418007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