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한 달 앞으로 시한이 다가온 유럽연합 탈퇴, 브렉시트를 연기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이 총리는 현지시간 어제(26일) 하원에 출석해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재협상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메이 총리는 3단계 투표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다음 달 12일까지 두 번째 승인투표를 실시하고, 만약 이번에도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다음 날인 13일 하원에 '노딜 브렉시트'를 승인할지 여부를 묻는 결의안을 제출해 표결에 부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딜 브렉시트는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3월 29일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메이 총리는 만약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할 경우 다음 날인 14일 브렉시트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하원 표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브렉시트 시점 연기는 단 한 번, 제한된 짧은 기간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지난해 제정한 EU 탈퇴법에서 비준동의 이전에 정부가 EU와의 협상안에 대해 하원 승인투표를 거치도록 했으며, 이에 따라 실시된 지난달 15일 승인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70421005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