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을 본보기로 내세우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찬에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하노이에 마련된 백악관 기자실에 나가 있는 김희준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양자 회담 행보에서도 북한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에서의 첫 공식 일정으로 베트남 최고위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이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도 회담하고 업무 오찬을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"에어포스원에서 내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공사 중인 건물을 봤고 베트남이 얼마나 번영하는지를 봤다"고 운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과 오늘 매우 중요하고 큰 만찬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갖는다, 자신과 김 위원장 모두 베트남에서 중요한 회담을 갖는 것에 매우 좋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베트남은 북한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짜 본보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도 촉구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베트남 도착 12시간 만에 트위터로 북한에 대한 언급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은 지구 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는 나라인데, 북한도 빠른 속도로 베트남처럼 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잠재력은 굉장하다, 역사상 훌륭한 기회를 김정은 위원장이 가지게 됐다며, 경제 발전 청사진도 거듭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을 친구라 부르며 두 정상 간 신뢰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내놓은 언급과 궤를 같이 하는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2차 핵 담판을 앞두고 베트남 앞두고 베트남 지도자들을 만난 것은 "핵을 포기하라, 엄청난 경제 발전이 있을 것"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하며, 이로써 놀라운 발전을 한 베트남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무대가 된 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하노이 백악관 기자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71616360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