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국길에 오른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 열차가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넘어와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베이징을 들르지 않고 최단 노선을 이용해 평양으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박희천 특파원!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언제 중국 영내로 들어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위원장이 탄 열차는 중국 시각 오늘 오후 3시를 전후해 핑샹역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<br /> <br />전용 열차는 왔던 길을 되돌아 난닝으로 이동한 뒤 중국을 종단해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택할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 등의 이유로 김 위원장의 동선을 미리 공개하지 않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베트남으로 갈 때와 같은 경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다른 경로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길로 간다면 광저우 등 경제가 발전한 도시를 들러 시찰하거나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노이 회담에서 아무런 성과가 없기 때문에 곧바로 평양으로 향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에서는 벌써 통제가 시작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중조우의교를 내려다볼 수 있는 중롄호텔이 오늘부터 오는 5일까지 예약을 안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호텔은 북한 최고 지도자가 탄 열차가 지날 때마다 투숙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단둥에서 통제가 일찌감치 시작됨에 따라 열차가 곧바로 평양으로 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이동할 경우 오는 5일 새벽쯤이면 단둥을 통과해 압록강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021912273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