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립유치원 개학 연기와 관련해 정부가 총리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엄정 대처 방침을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학 연기에 동참하는 유치원은 190곳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사립 유치원 개학 연기는 사실상 휴업과 같고 위법소지가 큰 만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이 끝내 개학 연기를 강행하면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: 유치원도 교육기관입니다. 교육기관이 자기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겠다는 것은 교육기관의 자세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그러면서 시·도 교육청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개학 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도 교육청의 조사 결과, 전체 사립유치원 3천8백여 곳 가운데 190곳, 5% 가량이 개학을 연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답변을 하지 않은 곳이 3백 곳 가량이나 돼 실제 개학을 연기하는 곳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에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그래도 개원하지 않으면 즉시 형사 고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긴급 돌봄 신청을 받아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돌봄 신청은 시도 교육청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국·공립 유치원 등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한유총은 여전히 개학 연기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학 연기가 현실화될 경우 국공립 유치원 등이 충분히 돌봄을 제공할 수 있을지, 아니면 아이를 맡길 다른 곳을 찾아야 할 지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선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22245353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