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위안부 다큐 박수남 "진실 알리는 게 독립운동" / YTN

2019-03-02 11 Dailymotion

3.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, 피해자 할머니들이 한 분, 두 분 세상을 떠나면서 그분들의 발자취와 증언이 더욱 소중할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20년 넘게 이런 기록들 영상에 담아온 재일교포 다큐멘터리 감독을 도쿄 황보연 특파원이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이옥선 /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: (고향에 한 번 돌아가셨죠. 왜 고향에서 나오게 됐나요?) 고향에 못 있겠더라고요.] <br /> <br />수십 년간 묻어둔 침묵을 깨고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린 이옥선 할머니, 1994년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다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피해자 15명의 투쟁과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'침묵'의 한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재일동포 박수남 감독은 20여 년 동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과 발자취를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또래인 피해자들의 얘기가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수남 / 위안부 영화 '침묵' 감독 : 처음에 만난 피해자가 12살에 끌려갔어요. 그때 저는 10살이었어요. 제가 만약 한국에 있었으면 저도 끌려갔을 가능성이 많죠.]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먼저 공개된 다큐 '침묵'은 도쿄와 오사카, 교토 등 일본 곳곳에서 잇따라 개봉돼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['침묵' 관람한 일본인 : 누구라도 봐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.] <br /> <br />['침묵' 관람한 일본인 : 보고 나서 정말 놀랐습니다.] <br /> <br />한일 위안부합의를 앞세우며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말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박 감독은 가장 중요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빠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남 / 위안부 영화 '침묵' 감독 : 피해자 요구를 듣고 대책을 세우려는 성의가 하나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한일 갈등이 깊어진 뒤 최근 과격한 우익들이 설치고 나서는 것은 큰 걱정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영화 상영장에 찾아와 난동을 피우는가 하면 박 감독 가족에 대한 협박까지 서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수남 / 위안부 영화 '침묵' 감독 : 참 무서웠어요. (우익들한테) 전화도 오고. 우리 집으로 (찾아) 온다니까요.] <br /> <br />박 감독은 진실을 보여주는 작업은 더욱 필요하기에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꿋꿋이 이어가겠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박수남 / 위안부 영화 '침묵' 감독 : 절대로 일본 정부는 밝히려 하지 않습니다. 그래서 영화를 만들고 있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030506150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