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과 미국이 올해부터 예정된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종료하기로 한 가운데, 내일부터 새 연합 지휘소연습인 '동맹'을 실시합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군 당국은 이번 결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이번 결정은 어떤 배경에서 이뤄졌고, 앞으로 한미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와 미국은 매년 3, 4월 컴퓨터 시뮬레이션 지휘소 연습인 키 리졸브, 그리고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한미 간 최대 야외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을 진행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미 국방 당국은 올해부터 이러한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라는 이름의 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컴퓨터 시뮬레이션 지휘소 연습은 키 리졸브는 '동맹'으로 명칭을 변경해 내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동맹 연습이 우리나라와 미국, 유엔사 전력 제공국이 함께 훈련하기 숙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투준비태세 수준 유지를 위해 정예화된 군 훈련이 시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1961년 시작된 독수리훈련 역시 독수리라는 명칭을 없애고, 연중 대대급 이하 소규모 부대 훈련 위주로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45분 동안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국방 당국은 이러한 결정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국방 당국은 한미 연합군의 연합 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한다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,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 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한미 양국 국방 장관이 가까운 시일 안에 직접 만나 한미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31302232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