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민적 의혹이 일고 있는 버닝썬·장자연·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수사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통해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버닝썬·장자연·김학의 사건과 관련한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보고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버닝썬 사건 청원에 52만 명, 장자연 사건 재수사 청원에 64만 명이 동참할 정도로 국민적 의혹이 큰 점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수사 기관이 고의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사회특권층을 비호한 정황까지 보인다면서 검·경은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진실을 밝히고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고 신뢰받는 사정기관으로 거듭나는 일은 검찰과 경찰의 현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,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라고 문 대통령은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자연 사건이나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은 진상조사단의 판단에 따라 공소시효가 지난 부분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수사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기존 수사에서 잘못된 점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대변인 : 법무부 장관은 김학의 사건에 대해 기존 불기소 처분 경과 및 문제점으로, 강간 불법 촬영 및 성 접대 뇌물 혐의를 충실히 규명한 수사인지 비판 있고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버닝썬 사건은 연예인 등 새로운 특권층의 범죄행위를 경찰과 국세청 등이 특혜를 준 의혹이 짙다면서, 다른 유흥업소에 대한 수사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와 정준영의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수사 상황을 전해준 현 정부 민정수석실 출신 윤 모 총경에 관한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, 정권과 관계없는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(범죄 행위 시기와 유착관계 시기는) 과거 정부 때의 일이지만, 동일한 행태가 지금 정부까지 이어졌을 개연성이 없지 않으므로 성역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힘 있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고, 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182154016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