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도발 재개 가능성을 경고한 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잇따라 도발 중단 유지를 촉구하며 대화 재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대화할 것이라면서도 검증된 비핵화에 나서야 밝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업인 행사 참석차 캔자스주를 찾은 폼페이오 국무장관, <br /> <br />지역 매체들과의 잇따라 가진 인터뷰에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조금은 진전을 이뤘지만 비핵화에 필요한 진전은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과는 다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미사일 시험 중단 유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핵미사일 도발 재개 경고를 던진 다음 날의 발언 기조를 이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(지난 16일) : 최선희 부상은 확실히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정부의 바람입니다.]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북한의 밝은 미래는 '진짜 현실'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'검증된 비핵화'를 이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비핵화는 김 위원장의 약속이고 세계가 요구하고 있다고 재차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'가장 강력한 경제 제재와 외교적 관여를 하고 있다'는 강온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을 비롯한 트럼프 정부 인사들이 번갈아가며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면서 대화로 손짓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동창리 발사장 움직임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며 정세를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과 미국 모두 한쪽의 양보 없이는 당장 대화에 나설 동력이 마땅치 않아 탐색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190707068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