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북한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를 놓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'비핵화가 우선'이라는 미국에 대해 북한은 터무니없는 요구라며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위스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만난 미국과 북한 대표. <br /> <br />북한의 비핵화와 상응하는 제재 해제 문제를 놓고 한바탕 공방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일림 포블레티 美 국무부 군축 담당 차관보. <br /> <br />완전한 비핵화가 먼저라는 미국의 입장은 확고 부동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일림 포블레티 / 미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보 : 북한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포기만이 안전과 번영을 얻을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포블레티 차관보는 이어 북한과 무기, 군사적 거래를 하는 나라들은 이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,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개인과 단체에 주저없이 제재를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주용철 북한 제네바 대표부 참사관은 북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제재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용철 / 북한 제네바 대표부 참사관 : 미국은 북한이 지난 15개월간 핵실험·미사일 발사를 중단했다는 걸 잘 알지만 상응한 제재 해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 참사관은 그러면서 북미 간의 문제는 신뢰구축을 위해 한가지씩 다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이 "비핵화 전에는 제재 완화가 불가능하다"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며, 미국의 '이상한 셈법'이 현 상황을 위험한 형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하노이 회담 결렬 후에도 북미가 서로 원칙적인 입장만 되풀이하는 등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협상 재개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00659530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