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금 이 시각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투기 의혹과 꼼수 증여가 쟁점이 되고 있는데 최정호 후보자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투기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쟁점이 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3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청문회에서 최정호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경기도 분당과 서울 잠실 아파트를 보유한 채 세종시 고급 아파트 분양권까지 취득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겼다는 부동산 투기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에 딸 부부에게 분당 아파트를 물려준 뒤 그 집에 월세를 주고 산다는 꼼수 증여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정호 후보자는 부동산 관련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실제 거주를 위해 매입했고, 투기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집중 포화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실 아파트는 재건축이 확실하다는 것을 미리 알고 샀고, 세종시 아파트도 공무원 특별 분양을 받아 합쳐서 20억 원 넘게 시세 차익을 남겼다면서 분당 아파트 증여도 세금을 적게 내려는 꼼수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철호 / 자유한국당 의원 : 증여해주고 어떻게 부모 자식 간에 이걸 다시 사글세를 사느냐 이거예요. 월 임대료를 160만 원씩 내면서…. 이걸 또 국민 감정이 이해를 못 하는 거예요.] <br /> <br />여당 의원들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충분한 해명 기회 제공과 함께, 부동산 안정과 남북 철도·도로 연결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적극 방어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다주택자가 죄는 아닙니다. 증여하면 증여를 했다고 뭐라고 해요. 보유하고 있으면 보유했다고 뭐라고 하고…. 증여할 수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[최정호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: 빠른 시간 내에 국민들 앞에 조금이라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서 떳떳함을 갖고자 정리하는 과정에서 증여라는 방법을 택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남은 인사청문회 일정과 쟁점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일과 모레까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51719400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