터키 전신 오스만 제국에 대항한 독립 전쟁을 기념하는 그리스 독립기념일 행사 참석을 위해 에게해의 섬으로 이동하던 그리스 총리의 헬리콥터가 터키 전투기로부터 위협 비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현지 시간 25일 터키 지척에 위치한 에게해 아가토니시 섬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뒤 국영 ERT 방송으로 방영된 대국민 연설에서 이처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치프라스 총리는 "섬으로 오던 중에 터키 전투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헬기에 바짝 접근한 채 항로를 방해했다"며 "이 바람에 우리 전투기가 출격해 이들을 가로막을 때까지 조종사가 헬기의 고도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치프라스 총리는 "그리스는 터키와 대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지만, 필요하다면 우리의 권리와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우리의 조상들이 가르쳐 준 대로 할 것"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터키군은 위협 비행은 없었다며 그리스 총리의 주장을 반박했다고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260651427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