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쟁과 기후변화, 경제난 등으로 인해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은 세계 인구가 작년에 1억1천3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산하 농업식량기구, FAO와 세계식량계획, WFP는 현지시각 2일 유럽연합과 함께 발간한 세계 식량 위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2017년의 1억2천400만 명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, 여전히 지구촌 인구의 상당수가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특히 심각한 국가들로는 내전이 진행 중인 예멘과 콩고민주공화국, 아프가니스탄, 에티오피아, 시리아, 수단, 남수단, 나이지리아 북부 등이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데이비드 비슬리 WFP 사무총장은 "기아를 진정으로 종식하려면, 분쟁과 불안정, 기후변화의 충격 등 근본 원인을 뿌리 뽑아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고서는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53개 국가의 상황을 분석한 것으로, 북한과 베네수엘라, 사하라 사막 서부 국가 등은 믿을 만한 최신 자료 부족으로 인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030031199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