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 국무총리는 "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 대통령께 건의드리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"강원 산불로 목숨을 잃은 분이 1명, 부상자가 11명이었는데,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께 깊은 마음의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그러나 "하루 만에 큰불의 불길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상 최대 규모의 진화 작전이 체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"이라면서 "소방청은 물론 산림청, 군, 경찰, 공무원 등 1만 명에 가까운 소방인력이 함께 뛰어주었다며 헌신적 노고에 감사드린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오늘부터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을 5단계로 나눠 설명했는데, 1단계로 "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는 현지에서 차질 없이 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2단계인 '이재민 돕기'와 관련해서는 "이재민들의 식사·숙박·의료, 그리고 학생들의 공부, 농업 같은 시급한 생업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3단계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 결정을 꼽은 데 이어, 4단계 복구 지원과 관련해선 "주택·건물·산업시설·임야·공공시설 등 복구해야 할 것이 대단히 많은데 복구는 법제적인 제약이 따르게 되므로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"오늘은 1∼3단계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4단계 복구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이후 내주에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5단계 제도보완은 복구 지원을 해가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또 "이번 강원산불 피해를 최단 시일 내에 복구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"며 "필요하면 내일이나 모레 다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사후 관리 상황도 점검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061033330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