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재래식 무기 위협의 감소와 함께 밝은 미래라는 대북 외교 목표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한미 양국이 비핵화 해법에 일부 시각차가 있다면서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올 중재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20년도 예산안 관련 미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, <br /> <br />북한을 이란, 중국 등과 함께 큰 안보 위협으로 거론하며 강력한 대북제재 유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: 우리는 유엔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를 부과하도록 국제사회 연대를 구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밝은 미래라는 목표도 환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: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와 더 큰 평화, 재래식 수단의 위험 감소, 북한 주민의 밝은 미래가 목표입니다.] <br /> <br />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뒤 비핵화 방법론에서 일괄타결식 '빅딜'을 내세운 트럼프 정부 입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미국과 '단계적' 해법을 고수하는 북한을 우리 정부가 어떻게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게 하느냐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을 중재안이 성과를 거둘지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한미가 대북 접근법에서 차이를 보여왔다면서 문 대통령에게는 양국관계 강화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 측이 대북제재의 일부 완화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며 협상 재개의 실질적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조야는 북미협상 '촉진자' 역할을 자임한 우리 정부가 한미 간 조율에서 '포스트 하노이' 교착국면을 푸는 열쇠를 건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00719127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