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정은, 남측에도 일침..."중재자 아닌 당사자" / YTN

2019-04-13 118 Dailymotion

김정은 위원장은 남측에 대해서도 중재자 역할이 아니라 당사자가 돼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불만과 비판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이어 북한에서도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에 대해 공개적인 비난을 제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 촉진 외교 전략을 획기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에 대한 불만과 비판을 거침없이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추세를 봐가면서 좌고우면하고 오지랖넓은 중재자,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촉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자주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대적 근성과 민족 공동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것을 남북 관계에 종속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판문점 정상회담과 평양 정상회담 때 초심으로 돌아가서 남북 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단을 약속한 미국과의 군사 훈련을 다시 강행하고 군부 호전 세력의 책동을 그대로 두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비난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국과 북한 중간이 아니라 북한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표방한 중재자 역할에 심각한 난관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비난은 문재인 대통령과 결별을 예고하는 차원보다는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의미가 강하다는 점에서 남북 대화와 협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했고,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명확하게 확인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촉진 외교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31410229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